현대證, 임시 주총 연기…사장 선임은 다음달로
2015-08-10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이달 말로 예정돼 있었던 현대증권의 임시 주주총회가 연기될 전망이다. 또 현대증권은 다음 달 초로 연기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 경영진 선임을 마무리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증권은 오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기범 전 대우증권 사장을 신임 현대증권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을 포함한 안건을 결의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져 주총 일정 역시 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당국의 통상 심사 기한이 60일이고 적격성 심사가 통과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현대증권이 경영진을 교체하는데 부담을 느낀 것아니냐는 풀이가 많다. 적격 심사가 완료돼야 주총을 열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