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부사장, 이혼 거부 의사 처음으로 밝혀
2015-08-07 김현지 기자
[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임우재(47) 삼성전기 부사장과 이부진(45) 호텔신라 사장이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임 부사장이 이혼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혔다.
7일 임 부사장 변호인 측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이혼 소송 면접조사를 마치고 나온 임 부사장이 취재진에게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혼의사가 없음을 처음으로 밝힌 발언이다.
자녀 양육권 문제 등이 두 사람의 이혼소송에 주요 쟁점이었으나, 임 부사장이 이 같은 뜻을 처음 밝히면서 재판이 향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날 면접조사는 가사조사관이 재판 당사자들을 상대로 결혼생활 파탄 이유 등을 묻는 절차로 진행됐다. 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도 이혼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이부진 사장이 남편 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신청을 냈지만 합의에 실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소송 절차를 밟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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