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표명’ 김대환 위원장 내일 복귀…노사정 대화 물꼬 틀까

2015-08-06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지난 4월 노사정 대타협 결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한 지 4개월여 만인 오는 7일 김대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복귀한다. 

노사정위원회는 6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 발표 후 중단된 노사정 대화 재개를 통한 노동시장 구조개혁 추진을 위해 김대환 위원장의 복귀와 활동 재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49일 노동시장 구조개선 대타협 결렬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지만 박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아 임기가 자동으로 연장됐다.
 
청와대는 후임자 물색에 나서지 않고 김 위원장의 업무 복귀를 설득해왔다.
 
김 위원장은 7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노사정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화 재개 추진 방침을 밝히고 복귀 배경 등도 설명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의 업무 복귀로 답보 상태에 놓인 노사정 대화 재개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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