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 심학봉 전 의원 재수사 요구
2015-08-06 김현지 기자
[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한국여성단체연합이 6일 성폭행 의혹에 있는 심학봉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한 성명을 냈다.
이들은 "재수사 계획을 밝힌 대구지검은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성폭력 가해 행위를 하고 문제제기를 하는 피해자를 협박한 정황에 대해 보다 철저히 조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당한 문제제기를 하는 많은 피해자들이 가해자로부터 겪는 협박과 위협의 문제를 해결하고 근절하기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의혹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지방경찰청은 심 의원에 대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고, 대구지검은 이에 부실 수사라는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이 사건을 송치하는 대로 재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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