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된 경위, 차 안에서 숨져

2015-08-06     김현지 기자

[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충북 옥천군 이원면 평계리 한 지방도에서 6일 오후 110분께 대전지방경찰청 소속 A(50) 경위가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타다 남은 연탄과 유서가 있었다. 유서 내용은 징계를 받은 뒤 사는 게 싫어졌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경위는 지난 17일 오후 1110분께 대전 동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적을 하다 적발돼 대기발령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0.155%였다.
 
경찰은 전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를 받고 A 경위의 소재를 파악 중이었다. A경위가 자살을 한 것으로 보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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