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승마체험은 학업성적 향상에 도움"

2015-08-06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승마체험은 학업성적에 도움이 될까?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가 최근 진행한 동물의 신화적 상상력을 활용한 어린이 창의성 향상과 체험교육 프로그램의 의미화 연구논문에 따르면, 승마체험은 학업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

논문은 2011년 승마체험에 참여했던 136개의 경기도의 초등학교 1679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초등학교의 승마 참여율이 1% 증가할 때 국가수준 학업성취도의 보통 이상 주준이 0.166%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유웅 차장은 승마체험 교육은 살아있는 대형동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특성을 갖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즐거움과 흥미를 느끼고 긍정적인 경험을 만드는 데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며 이는 다시 자존감을 높이는 자기 효능감에 영향을 미쳐 부차적으로 학업성취능력 향상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것을 논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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