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관 지낸 새정치연합 박상천 고문 '별세'
2015-08-04 박형남 기자
[일요서울ㅣ정치팀] 민주당 대표를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박상천 상임고문이 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박 고문은 13, 14, 15, 16, 18대 국회의원으로 5선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때 법무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박 고문은 광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판사, 검사, 변호사를 거쳤다. 이후 정계에 입문해 고향인 고흥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또 당 대변인을 거쳤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냈다. 야당인 국민회의 시절 두 차례, 여당인 새천년민주당 시절 한 차례 원내총(원내대표)를 맡았다.
유족으로 부인 김금자씨와 아들 박유선, 민선, 태희씨, 사위 김욱준, 김용철씨가 있다. 빈소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12호실이다. 발인은 6일, 장지는 경기도 광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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