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여름방학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총력

2015-07-21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은 하계방학 기간을 맞아 학교 밖 폭력 발생 급증 우려,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청소년 선도 보호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청 통계에 따르면 전년 대비 학교폭력 검거인원이 18.5%가 감소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이 안정화 추세에 있지만, 하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학기 중인 3~6월보다 소년범이 12.2% 증가, 청소년 가출 및 술담배 판매 등 청소년 보호법 위반 사범 발생이 집중되는 등 학교 밖 청소년 범죄가 증가하여 예방 선도활동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에서는 선제적 예방 및 맞춤형 선도보호 활동을 위해 방학기간 중 부모학교의 지도감독을 벗어난 학생들이 학원, PC방 등에서 생활하는 만큼 학교 밖 중심 예방활동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만큼 주요 학원 등을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 연락처를 게재, 강사와의 핫라인 구축 등 학원 대상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학원가, 공원, PC방 등 청소년 밀집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 주변 유해업소를 집중단속하여 청소년의 신분중 위변조부정행사 등 청소년 보호법 위반 유발행위 및 업주종업원의 신분증 제시요구 여부를 적극 홍보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발생시 피해학생의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한 사후 중점 관리로 1:1 면담 및 심리상담·치료 등을 지원하고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맞춤형 선도프로그램 연계로 추가 범죄심리를 억제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별 맞춤형 예방·선도 활동을 위하여 방과 후 학교를 고려, 초등학교 저학년 등하교 시간대 학교 정문주통학로 주변에 경찰학교학부모유관단체 합동 예방활동을 전개하여 취약시간대 안전망을 구축하고, 청소년 경찰학교중심, 현장 밀착형 예방교육 활성화로 주입식 강의 방식 탈피, 경찰관서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여흥미 유발을 통한 교육효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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