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총, 제일모직과 합병안 승인…찬성율 69.53%

2015-07-17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삼성물산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일모직과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주주총회 참석률 83.57% 중 3분의2가 넘는 69.53%의 찬성으로 합병안이 통과됐다.

삼성물산 측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가 1억5621만7764주로 이 중 위임장을 이미 작성했거나 표결로 현장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주식 수는 1억354만8184주로 집계됐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도 찬성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제일모직은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임시 주총을 열어 삼성물산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안을 통과시켰다.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은 “합병 회사는 건설, 패션, 식음, 레저, 바이오 등 인류의 삶 전반에 걸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며 각 사업부문이 획기적인 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병 통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9월 1일자로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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