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교대 교수들, 강남서 성매매하다 경찰에 적발
2015-07-16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지방 교육대학 교수들이 모텔에서 강남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14일 서울경찰청 광역단속팀에 따르면 강남의 한 모텔에서 유흡업소 여종업원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 등 대학교수 3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6일 강남구 역삼동 룸살롱에서 술을 마신 뒤 여종업원들과 모텔로 이동해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각기 다른 대학 소속으로 학회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사이인 A씨 등 3명은 사건 당일 유흥업소에 가게 된 경위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접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이들이 모두 혐의를 부인해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성매매에 추가 연루된 사람이 있다면 수사는 더 길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오는 8월31일까지 강남지역 대형 성매매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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