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합의한 '하나·외환은행'
2015-07-13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ㅣ산경팀] 하나·외환은행이 통합을 합의했다.
하나금융은 13일 공시를 통해 “합병원칙 및 합병은행 명칭, 통합절차 및 시너지 공유, 통합은행의 고용안정 및 인사원칙 등에 대해 합의했다”며“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당사자 간 합의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양 행은 지난해 7월 통합 논의를 시행한 이후 약 1년만에 통합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간 합병 인가 등 향후 절차를 조속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합병 인가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노사 합의 문제가 처리되면서 큰 짐을 던 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합병이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