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면세점 발표…HDC신라면세점, 한화갤러리아 운영사업자 선정
2015-07-10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0일 오후 5시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청사에서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대기업군 사업자로 HDC신라(현대산업개발·호텔신라)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중소·중견기업 면세점은 서울은 에스엠면세점이, 제주는 제주관광공사가 각각 사업자로 선정됐다. 더불어 이돈현 관세청 특허심사위원장은 인천공항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특허심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관세청은 관세법의 특허 심사 기준에 따라 업체의 경영 능력과 주변 환경 요소, 중소기업과의 상생, 사회 환원 등을 평가했고, 세부 평가항목과 심사 과정은 비공개”라고 덧붙였다.
향후 면세점 사업권 획득에 성공한 기업들은 6개월 이내의 영업준비 기간을 가진 뒤 특허를 받아 향후 5년간 서울 시내 면세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관세청이 15년 만에 새로운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공고를 낸 이후, 서울 시내 면세점에 대기업 7곳 등 21개 업체, 제주 면세점에 3개 업체가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아울러 대기업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는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총 7개 대기업의 총수들 간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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