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형유통기업 구매상담회 8일 개최
[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8일 수원 라마다플라자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2015 대형유통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총 298건의 상담과 189억 원의 상담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센터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한 이번 구매상담회는 메르스 여파로 얼어붙은 국내 유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에게 대기업 유통망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중소기업 156개사와 이들 중소기업 제품을 소싱하기 위해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농협하나로유통, 이베이코리아, 11번가, NS홈쇼핑 등 유통대기업 14개사에서 구매담당자 48명이 참가했으며, 대기업 구매담당자와 중소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으로 진행됐다.
한편 상담장 내에는 참가기업 제품 카탈로그 전시대도 함께 설치돼 제품 홍보는 물론 구매담당자들이 미처 만나지 못했던 기업들의 제품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또 오후에는 2층 플라자홀에서 BGF리테일의 ‘유통대기업 입점정책설명회’가 열려 그 동안 유통사 입점을 희망했지만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중소기업 담당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상담회에 참여한 김포시 소재 조립식앵글 제조기업인 Y사는 NS홈쇼핑 구매담당자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기존 제품들과 차별이 될 수 있도록 제품 개선 후 이 달 중으로 홈쇼핑 본사에서 제품 품평회를 갖기로 했다. 향후 홈쇼핑을 통한 제품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8억 원 이상의 매출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고양시 소재 국내산 농수산물을 이용한 스낵제품 제조기업인 T사는 현대백화점 구매담당자와 한국의 전통식품인 부각을 스낵으로 만든 제품에 대해 판매전을 진행하기로 해 1억 원 상당의 성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