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130명 수시모집
[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희대학교는 올해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특성화(전문계)고등학교 졸업자 중 산업체 재직자들이 지원할 수 있는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을 선발한다. 작년에 신설된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특성화고교의 교육취지에 맞춰,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대학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할 인재들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모집학과와 세부인원은 정경대학의 국제통상‧금융투자학과 60명, 호텔관광대학의 문화관광산업학과 40명, 조리산업학과 30명으로 총 130명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특성화(전문계)고등학교 졸업자이면서 3년 이상 산업체 재직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학교생활기록부 등 서류 종합평가 성적 70%와 면접고사 성적 30%를 합산하여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9일부터 9월 12일 오후 5시까지 받으며 면접고사는 10월 25일에 실시한다.
지난해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합격 및 등록한 학생들의 대다수는 국내 유수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으로서 현재 주중 야간과 토요일, 온‧오프라인 혼합강의를 통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국내 최고수준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특히 국제통상‧금융투자학과에 등록한 학생들은 주로 은행, 증권, 보험사 등에 재직하고 있다. 국제통상‧금융투자학과는 국제통상과 금융투자를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이론 및 실무형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이 과정을 마치게 되면 국제통상의 흐름을 이해하고 금융의 활용 및 투자와 관련된 실무 경험을 갖춰 금융 관련 기업이나 상사, 혹은 무역회사에서 근무하거나 해외사업개발 및 국제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김현 입학처장은 “이 전형은 특성화 고교 졸업 후 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인재들이 대학에서 심화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양질의 교양교육을 받아 기업과 국가사회 발전에 보다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