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결혼 이주민 여성 여가 체험행사 개최

2015-07-06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서툰 손놀림으로 리본을 자르고 모양을 내고 있는 엄마와 아이들의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바로 베트남에서 온 결혼 이주민 여성들이 자녀와 함께 리본 공예를 체험하고 있는 현장이다.

지난 4일 군포 이주민센터에서 가진 이번 프로그램은 이주민 여성들의 한국사회 동화 및 자녀와 함께 즐거운 여가문화 생활 체험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kt()정다우리가 추진하는 이번 리본공예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이주민 여성들의 단순한 공예 체험이 아니라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자녀와 함께 즐거운 문화 생활을 체험함으로써 가족 간의 결속력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리본 공예를 배운 베트남에서 온 서수빈(32)씨는 딸과 함께 리본을 만들고 딸의 머리에 리본을 꼽아 줄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이뻤다며 다음 공예 시간에도 나오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리본공예는 리본공예 강사 김명묵 씨의 재능 기부와 kt의 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올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