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0억원 슈퍼맨펀드 1호 투자자 모집 완료

2015-07-03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가 도내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마련한 투자조합 슈퍼맨 펀드 1가 투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총 200억 원의 자금 조성에 성공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7월 중으로 설립출자금을 납입하고 조합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8월부터는 투자대상 기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펀드 규모는 당초 계획대로 경기도가 50억 원, 업무집행조합원인 DSC 인베트스먼트가 20억 원, 농협은행, 신한은행, 투자자문사 등 일반조합원이 130억 원을 출자해 총 200억 원을 조성했다. 조합 운용기간은 투자기간 5년을 포함해 총 9년이다.

도는 펀드의 60% 이상을 도내 중소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50% 이상은 스타트업에, 5%는 슈퍼맨 창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슈퍼맨 창조 오디션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도내 청년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입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도는 9월 초부터 예선을 실시하고 10월 중순 경 최종 본선을 치를 계획이다. 본선 입상 7개 팀에게는 슈퍼맨펀드 투자대상 기회와 소정의 상금이 제공된다. 아울러, 국내 유명 콘텐츠 기업 CEO로부터 슈퍼 CEO 멘토링성공한 선배 CEO 컨설팅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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