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한국토지주택공사 특별 세무조사 실시
2015-06-24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국세청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상대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LH가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09년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합병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8일 경남 진주 LH 본사와 경기 성남 사옥에 100여명의 조사단을 보냈다. 특히 조사를 담당한 서울청 조사4국은 주로 심층(특별)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곳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법인세 탈룰 등이 대상이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이후 서울청 조사4국의 세무 조사가 진행된 공공기관은 조사결과 추징금 56억 원을 통보 받았던 마사회와 800억 원의 추징금을 받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