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압수수색…“그룹과 관계없다”

2015-06-22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한진그룹은 검찰의 본사 압수수색에 대해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처남의 취업과 그룹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한진 등 한진그룹 계열사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 의원은 2004년 자신의 경복고 4년 후배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처남 김모씨의 취업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한진그룹은 “문 의원 처남이 취업했던 미국 브릿지 웨어하우스는 한진그룹에서 단 한푼도 투자하지 않은 별개법인이다”며 “한진그룹과 관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조양호 회장 역시 이 사안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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