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실시
2015-06-15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이 달 말까지 ‘여름철 풍수해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우나 강풍으로 인해 간판이 추락·전도하는 사고에 대비해 사전 위험성이 있는 옥외광고물에 대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4층 이상 높이에 설치된 가로형 간판, △한변 길이가 10m 이상인 가로형 간판, △지상 5m 이상의 면적 1㎡ 이상 돌출간판, △옥상간판, △높이 4m 이상 지주이용간판, △현수막 지정게시대 및 시민게시판, △기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광고물 등이다.
시는 관내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도·오산시 옥외광고협회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사용자재, 접합부위, 용접상태, 전기설비, 미관 저해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보수 조치하고 위험성이 큰 시설물에 대해서는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조속히 보수·보강·철거토록 하며, 위험성이 큰 주인 없는 간판에 대해서는 시에서 강제 철거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태풍·장마로 인해 간판 등 옥외광고물이 떨어져 행인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인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라며 “옥외광고물 소유주나 관리자께서는 오산시청 안전도시국 홈페이지에 게시된 ‘옥외광고물 자가점검 매뉴얼’에 따라 우선 자발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