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앓던 노인 폭행해 숨지게 한 간병인 2010-07-06 기자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29일 치매를 앓고 있던 노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간병인 A씨(54·여)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께 서울 중구 신당동 B씨(85·여) 집에서 B씨의 가슴을 수차례 발로 밟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정리정돈한 물건을 어지럽히고 욕을 해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