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뮤지컬배우 최현주와 백년가약
2015-06-02 조아라 기자
안재욱이 지난 1일 뮤지컬배우 최현주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5개월 만에 결혼식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안재욱은 주인공 황태자 루돌프 역을, 최현주는 그의 연인 마리 베체라로 호흡을 맞췄다.
안재욱은 결혼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황태자 루돌프' 연습실에서 처음 신부와 인사할 때 이 사람을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제 사람이 돼 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늦장가 가는 노총각을 이렇게 축하해주셔서 송구스럽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비공식으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탤런트 박상원이 섰다. 사회는 방송인 이휘재가, 축가는 가수 김종국과 뮤지컬배우 김선영이 맡았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