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 ‘속옷만 남기고 전부 갈취’

2010-05-17      기자
지난 11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중학생을 폭행, 의류와 금품까지 빼앗은 A군(17)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7일 밤 8시10분께 A군 일당은 광주 동구 금남로 2가 모 식당 앞을 걸어가던 중학생 B군(15)을 인근 골목길에 데려가 폭행한 뒤 B군이 입고 있던 옷과 현금 3만 원 등을 갈취하는 등 최근까지 총 2회에 걸쳐 4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B군의 속옷을 제외한 모든 옷과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