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백설 케익믹스’ 출시

2015-05-22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CJ제일제당이 전자레인지로 쉽고 간편하게 케익을 만들 수 있는‘백설 케익믹스’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오븐 조리 없이 전자레인지만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 '초코케익믹스'와 '바닐라케익믹스' 총 2종이다.

백설 케익믹스는 CJ제일제당이 약 2년 동안 밀가루와 설탕, 유지 등 케익을 만드는 원재료 배합비를 연구한 결과, 전자레인지 조리에 적합한 최적의 배합비를 개발해 적용했다.

기존에 케익을 만들기 위해서는 배합에서 오븐에 굽기까지 약 1시간이 소요 됐으나 백설 케익믹스는 전자레인지에서 4분만 조리(700W기준)하면 케익을 만들 수 있는 베이킹믹스다.

백설 케익믹스는 케익이나 디저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등 소비자들이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출시됐다. 과거에는 빵집에서 생일,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에 맞춰 일년에 한 두번 정도 케익을 구매했었다면, 최근에는 커피 등과 함께 일상적으로 케익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지며 케익 문화가 보편화된 현상에 주목한 것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은 누구나 쉽게 케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으로 미뤄봤을 때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먹방, 쿡방 등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디저트를 만들어 먹는 장면이 많이 소개되며 가정에서 직접 디저트를 만드는 'DIY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백설 케익믹스는 평소 가정에서 자신만의 케익을 만들고 싶었지만 오븐이 없어 시도하지 못했던 소비자에게 필요한 제품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과 마케팅을 통해 베이킹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백설 케익믹스 출시를 기념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CJ제일제당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퀴즈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100명의 케익믹스 체험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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