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2015-05-20     최새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기자] 개그맨 겸 연극 연출가 백재현이 남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백재현은 이날 오전 3시경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A사우나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남성의 신체 주요 부위를 입과 손으로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입건했다.

찰서 한 관계자는 20일 한 매체를 통해 지난 17일 백재현에게 피해를 당한 한 남성의 신고로 조사를 하게 됐지만 백재현이 잘못을 곧바로 인정해 불구속 입건한 후 석방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백재현은 스스로 동성연애자가 아니며 단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실수였다고 고백했다. 백재현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기 때문에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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