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14억여 원 편취한 대출사기범 5명 검거

2015-05-20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민 생활경제 보호,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한 ‘3대 악성사기꾼 근절수사활동 추진 중 대학생 및 실직 화물기사 등의 취업난을 악용한 대출사기 2건을 수사하여 4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 1명은 지명수배하여 추적 중이다.

피의자 윤모(23, ) 씨는 대학생의 취업희망을 미끼로 렌트카 기사업을 소개하고 기본급·수당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사무실 운영자금을 대출받아 투자하도록 유도, 대학생 19명으로부터 대출금 3억 원 상당을 입금 받아 편취했다. 피의자 곽모(43, ) 씨 등 4명은 생활정보지 및 인터넷 광고를 통해 지입차량 기사를 모집하고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기망해 차량대금 대출을 유도하는 등 피해자 22명으로부터 대출금 1140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서민들의 궁박한 경제상황을 가중시키는 금융사기(전화금융사기·대출사기 등), 중소상공인 대상 사기, 노인 대상 사기 등 ‘3대 악성사기꾼 근절을 위하여 지속적이고 강력한 수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며,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대출절차상 허점, 제도적 미비점들에 대해 유관기관에 통보해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적 보완조치를 마련하는 한편, 취업준비 대학생 등 현혹되기 쉬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피해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해 서민 생활경제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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