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해외 핫 토픽'
카풀 차선을 이용하기 위해 보조석에 마네킹을 앉힌 얌체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영국 미러지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뉴질랜드에서 24세의 운전자가 보조석에 앉힌 마네킹이 실제 사람처럼 보이도록 선글라스를 씌우고 데님 셔츠를 입힌 채 운전했다.
그러나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운전자에게 차량을 세우도록 요구했고, 결국 운전자의 부정 행각이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문제의 운전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70파운드(한화 11만8000원)의 벌금이 부과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 브랫 헨쇼는 “카풀 차선을 이용하기 위해 이런 편법을 쓰는 운전자가 가끔 있다”며 “그러나 경찰이 수시로 단속을 하므로 부정 행각이 언젠가는 적발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주택 다락방에서 외계인 사진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UFO전문가들이 멕시코 시티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1만여 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외계인 사진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사진은 수년 전 미국 애리조나 주에 위치한 어느 주택 다락방에서 발견된 상자 안에 보관돼 있었다. 상자 안에는 1940년대 활동한 미국 배우 클라크 게이블, 빙 크로스비 등의 사진도 함께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사진의 진위성을 판단하기 위해 5년에 걸친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이 사진은 1947년에서 1949년 사이에 촬영된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속 외계인은 큰 머리를 가진 상상 속 외계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멕시코의 저명한 UFO전문가 제이미 무산은 “1940년대에는 외계인을 묘사하는 그림 등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이 사진은 외계인 사진이 맞다”고 주장했다.
전 NASA 우주비행사인 에드가 미첼 또한 문제의 사진은 “외계인이 맞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1인당 350달러에 달하는 설명회 입장료를 챙기기 위한 이벤트일 뿐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난해 미스 짐바브웨가 소셜미디어에 나체 사진이 떠돌아 왕관을 내놓은 데 이어 올해 미스 짐바브웨도 비슷한 스캔들로 자격 상실 위기에 놓였다.
미스 짐바브웨 대회 주최 측은 왕관을 쓴 지 2주째인 에밀리 카초테(25)의 것으로 추정되는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돼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올해 말 미스 월드 최종까지 짐바브웨를 대표하는 카초테는 만일 인터넷 사진이 진짜로 밝혀지면 왕관을 박탈당하게 된다.
미스 짐바브웨 대회 참가자는 대회 참가 전 과거 누드를 촬영하지 않았고 미스 짐바브웨로 선발되면 1년 동안 누드 사진을 찍지 않는다는 서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카초테는 짐바브웨 한 타블로이드 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런 사진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오래전에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데이트한 남자 집에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는 술을 좀 마셨다. 난 그날 밤 일어난 모든 일을 제어하지 못했다. 나는 더 이상 이 남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정리-사회팀/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