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한국은행,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신규개발 결과 발표

2015-05-12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한국은행(총재 이주열)과 공동으로 12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신규개발 결과(2010~2014년)를 발표했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2014년 8월 1일 제11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서 그 개발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특허청과 한국은행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신규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2014년 5월)한 지 약 11개월에 만에 이뤄낸 결과이다. 
 
이번에 발표된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2014년 전체 지식재산권 거래규모는 235억4000 달러로, 무역수지는 61억7000 달러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2010년 103억4000 달러 적자 대비 대폭 개선했다. 
 
또 저작권 분야의 2014년중 무역수지는 12억1000달러 적자로 2010년 45억2000 달러 적자 대비 대폭 개선, 산업재산권 분야의 2014년중 무역수지는 48억7000 달러 적자로 2010년 54억 8000 달러 적자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편 특허청과 한국은행은 이번 통계가 범정부적인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개선대책 및 국가지식재산기본계획 등과 연계될 수 있도록 주요 적자분야에 대한 심층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금번에 개발된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국제 거래실태를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최초의 통계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앞으로 이를 활용해 각 부처별 무역수지 개선방안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OECD 등에 국제통계로 제안하여 국제적 확산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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