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이유비·심창민, '밤을 걷는 선비' 캐스팅
2015-05-08 조아라 기자
이준기·이유비·심창민이 '밤을 걷는 선비'에 캐스팅됐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밤을 걷는 선비'는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을 중심으로 하는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이준기는 '김성열' 역을 맡았다. 이 캐릭터는 백성이 행복한 나라를 꿈꿨지만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연인과 친구를 잃고 뱀파이어가 되는 인물이다.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슬픔을 숨긴 채 절대악에 맞선다.
'조양선'으로 분할 이유비는 남장을 하고 등장한다. 화려한 언변과 상술로 최고의 책 판매상으로 급부상하는 인물이다. 김성열과 책으로 얽혀 운명적 사랑에 빠지게 된다.
심창민은 이 둘과 함께 삼각 멜로를 이끄는 세손 '이윤'을 연기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한량이지만 아버지의 죽음 이후 발톱을 숨기고 조용히 때를 기다리고 있는 인물이다.
'밤을 걷는 선비'를 위해 '해를 품은 달'과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또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쓴 장현주 작가가 참여했다. '밤을 걷는 선비'는 MBC에서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