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찾아가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사업 추진…영‧유아 도서관 이용 지원
2015-05-07 전북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영·유아의 생애 첫 번째 도서관 이용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시가 지난달부터 추진해온 2015 북스타트 사업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를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맞벌이.저소득.다문화 가정 영유아·부모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립도서관은 현재 생후 6개월부터 18개월 사이의 영유아가 생활하는 전주지역 가정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 등 700여 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신청을 받고 있다.
아동들은 책 놀이 활동을 통해 생애 첫 번째 독서를 경험하게 되며, 부모들은 육아정보를 서로 교환하게 된다.
시립도서관은 오는 27일부터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바람직한 부모역할 및 자녀 독서지도를 위한 부모교육도 마련할 계획이다.
부모교육은 첫날 완산도서관에서 열리는 ‘세계여행을 통해 본 행복한 자녀교육의 비결’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0개 도서관에서 순회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사업은 도서관을 사정이 여의치 않아 도서관에 올 수 없는 이용자를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라며 “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들 삶 속으로 뛰어들어 시민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