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 통큰 나눔…이민호·YG·아이유·송일국 1억 원 기부
2015-05-06 조아라 기자
스타들의 통큰 기부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배우 이민호와 YG엔터테인먼트는 강진 피해를 입은 네팔 이재민을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각각 1억 원 씩을 내놓았다.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이민호가 최근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는 네팔의 어린이와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며 "이민호는 이 돈을 개인 이름이 아니라 팬클럽 '미노즈(Minoz)' 명의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현석)은 지난 4일 "지진으로 고통 속에 놓인 네팔 어린이들을 돕고 아픔을 함께 하고자 기금을 전달한다"고 전했다.
이들의 기부금은 고르카, 카스키, 신둘리, 카브레, 라메찹, 카투만두 피해지역 어린이들의 영양, 식수위생, 보건, 교육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긴급구호캠페인을 공식 시작했다. 현재까지 100만 달러를 네팔에 전달했고, 캠페인을 계속 전개해 네팔 어린이를 도울 계획이다.
가수 겸 탤런트 아이유와 송일국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각각 1억원 씩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아이유의 소속사는 지난 5일 "아이유가 전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저소득 빈곤 가정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탤런트 송일국은 “아이를 직접 키우다 보니 아픈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마음이 간다”면서 “최근 네팔 지진피해로 고통받는 환아들과 어린이날에도 맘껏 뛰어놀지 못하고 병과 싸우는 국내 아픈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송일국은 세 아들 대한·민국·만세의 달력 수익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만세의 달력은 지난해 말 송일국이 지인들에게 연하장 용도로 보내기 위해 제작했으나 시청자들의 구매 문의가 쏟아져 판매했다. 당시 송일국은 달력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