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때문에” PC방 컴퓨터 부품 훔친 10대

2010-03-23      기자
지난 15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손님인 척 PC방에 들어가 수차례 컴퓨터 부품을 빼돌린 A군(19)에 대해 절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 7일 새벽 1시40분경 A군은 충북 청주 B씨(42)의 PC방에서 인터넷 게임을 하는 것처럼 들어가 드라이버로 컴퓨터 본체를 뜯고 메모리 카드 18개를 훔치는 등 총 10차례에 걸쳐 300만 원 상당의 컴퓨터 부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이 훔친 컴퓨터 부품을 중고 컴퓨터 상가에 판매했으며, 자신의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