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4대 습지 탐험 프로그램 운영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한국 코카-콜라는 환경재단과 함께 습지 특별체험교육을 통해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2015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2차 과정’에 참가할 초등학생 4~6학년 학생 40명을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5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전액 무료이며,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교육 자료집 및 단체티셔츠, 기념품, 간식 등이 제공된다.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2011년부터 5년째 운영 중이며, 어린이들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나아가 물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연중 총 4회 진행된다. 수료 후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환경보호에 관한 에세이 및 현장 참여도 등을 심사해 8명의 최우수 그린리더를 선발한 뒤 국외 람사르 등록 습지 탐사 환경 연수 특전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2차 교육은 오는 30일 충남 태안 두웅습지에서 진행된다. 두웅습지는 2007년 우리나라 습지 중 7번째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됐으며, 환경부로부터 사구습지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습지다.
또한, 두웅습지는 동식물들에게 안정적인 수분 공급원인 동시에 금 개구리나 맹꽁이 등의 양서류와 수서곤충의 산란지로 유명한 생태 보고로서 보호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이번 어린이 그린리더십 2차 과정을 통해 참가 대원들은 습지 생태 교육뿐 아니라 대한민국 최대 모래언덕인 신두리 해안사구도 방문해 모래언덕의 생태학적 가치에 대해서도 배울 예정이다.
코카-콜라사와 환경재단은 서울 밤섬을 비롯해 두웅습지, 송도갯벌과 보성 벌교갯벌 등 총 4곳에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 코카-콜라 홍보부 박형재 상무는 “코카-콜라사의 지속가능한 경영 철학에 바탕을 둔 ‘2015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미래의 환경을 이끌어나갈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국내외 습지 탐험을 통해 생태계에 대한 지식은 물론, 자발적으로 환경 보존을 실천하는 미래의 그린리더를 육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코카-콜라는 2008년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어린이환경체험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2011년 새롭게 선보인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통해 약 600명의 그린리더를 배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