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80대 노인 찌른 20대 용의자 검거

2010-03-16      기자
지난 8일 자신을 꾸짖었다는 이유로 80대 노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9일 전북 완주경찰서는 자신을 꾸짖는 것에 격분해 곧바로 80대 노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김모씨(24)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붙잡힌 김씨는 “할머니가 돈도 안 벌고 무엇 하냐고 꾸짖어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 중 진술했다.

한편, 사건 직후 경찰은 마을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김 씨를 유력 용의자로 의심, 9일 오전 2시 40분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주택가에서 잠복 중 김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 씨의 조사를 마무하는 대로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