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불륜 의심해 지인 찌른 40대 검거

2010-03-09      기자
지난 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평소 자신의 처와 알고 지내던 남성을 흉기로 찌른 A씨(41)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일 10시께 광주 북구 용봉동 한 아파트 앞에서 B씨(35)를 흉기로 찔러 오른손을 다치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그간 자신의 처(43)와 부적절한 관계에 있다고 의심했다.

결국 A씨는 이에 앙심을 품고, 같은 날 밤 B씨에게 이 아파트 앞 주차장에서 만나자고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를 양손으로 잡았다가 엄지손가락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