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대만소프트월드 본사와 MOU체결…중화권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2015-04-29 전북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라북도는 지난 27일 대만소프트월드 본사에서 지역게임콘텐츠의 아시아권 진출을 위한 전략적인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중화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라북도에서 제작하는 모바일게임에 대해 그래픽, 커스터마이징 로컬라이징 등을 통해 게임의 질적 향상에 협력하기로했다.또한 전라북도와 대만소프트월드사간 온라인·모바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게임콘텐츠에 대해 산업, 통계, 정책 등에 대한 지식정보를 교류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우수한 게임을 개발하고도 해외시장의 판로를 찾지 못하는 도내의 영세한 게임기업 및 중·소 게임기업들이 대만소프트월드사의 홍보와 마케팅을 활용, 보다 손쉽게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 도내 게임기업 및 대만소프트월드사의 마케팅, 결재, IDC 등의 분야별 참여 기업 관계자가 함께 참석, 게임콘텐츠의 아시아권 진출과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서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도 관계자는“이번 협약은 지역게임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의 첫 단추를 끼웠다.”라며“단순한 상호협력단계를 넘어 양국 게임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현실적인 성과 도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만소프트월드 왕쥔보회장은 협약 이후 간담회를 통해 “한국게임의 저력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국가간 실질적인 협력모델을 도출해 성과로 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