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알바’, 호주·피지섬·핀란드 이어 프랑스 고성 복원 도전
[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예술과 낭만의 나라 프랑스에서 문화를 복원하면서 1주일간의 유럽여행과 1천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상 최대의 꿀알바가 열린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한 ‘천국의 알바 12기'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과 끼가 넘치는 대한민국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다. 접수 완료 후 서류전형 및 면접까지 총 3회의 과정을 거처 최종 4인이 선발되며 활동은 여름방학 기간인 8월 4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천국의 알바’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명 대기업 해외대외활동 프로그램을 제치고 가장 선호하는 해외활동 1위로 손꼽힌 바 있는 국내 최초 아르바이트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앞서 천국의 알바는 호주 펭귄 먹이주기, 피지섬 상어 먹이주기, 핀란드 산타알바 등 이색적인 알바는 물론 해외여행과 영어연수까지 특별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주목받았다.또 지난 1월에는 천국의 알바 11기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환경 복구활동과 뉴욕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번 천국의 알바 12기는 프랑스 중에서도 화장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비쉬(Vichy)’를 생산하는 프랑스 중남부 오베르뉴 지역의 작은 마을 몽꼼브후 레 민느(Montcombroux Les Mines)로 향한다.
독특한 화산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는 오베르뉴 지역은 푸르른 산들과 아름다운 계곡의 청정자연이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을 선사해 프랑스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경치를 지녀 프랑스의 숨겨진 보물이라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12기생 4명은 2주간 지역 내 위치한 고성(Old Castle)과 고 건축물의 문화복원을 위한 복구작업과 함께 마을 환경 정화와 지역 행사를 지원하게 된다. 활동은 세계 각지에서 온 청년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하며 이를 통해 문화교류와 영어연수의 기회 역시 얻을 수 있다. 활동 완료 후에는 100만원의 알바비와 함께 프랑스 현지 수료증 및 알바천국 공식 수료증을 발급해 추후 본인의 경력 사항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주말은 자유시간으로 프랑스 관광이 가능해 프랑스 지역 곳곳을 탐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주간의 천국의 알바 활동 후 약 1주일간은 항공료와 숙식비 모두 무료로 근처 유럽 국가 관광이 가능하다. 이에 천국의 알바 수료자들은 한국인이 가장 여행하고 싶은 나라 1위에 꼽힌 바 있는 프랑스와 주변 국가에서 역사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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