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먹여 수차례 성폭행한 男

2010-03-02      기자
부산 사상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20대 여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성폭행하고 현금까지 훔쳐간 혐의로 홍모(34)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홍씨는 지난 15일 새벽 1시쯤 사상구 주례동 모 여관에서 이모(25) 여인을 한 차례 성폭행하고 이 씨의 지갑에서 현금 20만 원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이씨에게 술자리를 제안한 뒤, 주점에서 술 깨는 약이라고 속여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먹이는 수법으로 의식을 잃게 해 여관으로 데려간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