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어린이.청소년 한마당 행사 5월 5일 개최
[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위해 다음달 5일 ‘제24회 수원 어린이‧청소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제24회 수원어린이‧청소년한마당 행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온 동(童)네 놀이터’라는 주제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만석공원 등 6곳에서 개최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여개 기관이 준비한 다양한 교육과 참여행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센터(인계동)에서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수원청소년희망등대센터, 수원탁틴내일 등 11개 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니축구, 미니농구, 미니골프 등 미니올림픽 체험과 EM천연비누, EM천연해충퇴치제, 나무문패 만들기, 나만의 화분, 머그컵, 태극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임산부체험, 아기 안아보기 등 성교육 체험관과 직업체험관, 진로 탐색관 등이 운영된다.
만석공원에서는 각종 공연과 전시, 체험마당이 마련된다. 만석공원 중앙무대에는 제20회 초록동요제, 청소년 동아리공연, 풍물굿패의 대고공연, 길쌈놀이, 강강술래 등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체험, 과학놀이 한마당, 아나바다 장터 등 참여행사가 열리고 좋은 책(200권) 전시 및 읽어주기, 가족 액자 만들기, 손수건 물들이기, 행복팔찌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고색동에 위치한 서수원주민편익시설에서는 어린이 심폐소생술 안전교실, 환경을 살리는 나눔 한마당(벼룩시장), 온가족 전래놀이, 가족체육한마당 등과 3D 가족영화관이 운영된다. 또, 가족솟대 만들기, 곤충 만들기, 자연액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자연물로 만드는 생태공작소’가 열린다.
이와 함께, 숙지공원(화서동)에서는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등의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전래놀이 축제’가 열리고 세류3동 주민센터에서는 한지 전등갓, 가족문패, 야광 자외선 팔찌 등을 만들어 볼 수 있고, 포토존,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등을 즐길 수 있다.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제43회 어버이날 행사로 정조대왕 ‘孝桃花’ 만들기, 나만의 팝업북 만들기 체험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문화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수원 지역 곳곳에서 찾아가는 행사로 진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행사를 과감하게 축소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중심의 다채로운 행사를 단체별, 장소별로 자유롭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