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대 커피바리스타과, 바리스타 대회 석권 비결은?

2015-04-17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커피바리스타가 되기 위한 방법에는 자격증 취득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월드 클래스 챔피언쉽이 있을 정도로 바리스타가 성장할 수 있는 폭은 크다. 이런 바리스타 직업군의 성작폭과 달리 국내 커피바리스타과의 수업은 자격증 취득 선에서 머무르는 것이 대부분. 그 와중에 남다른 커리큘럼을 통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서울 당산에 위치한 서울현대전문학교(이하 서울현대)는 커피바리스타과를 개설하고 있다. 서울현대는 2천여명의 재학생을 둔 국내 최대 종합전문학교다. 이곳 커피바리스타과는 지난해 전국대회와 월드클래스 대회를 석권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서울현대 커피바리스타과 관계자는 “일본 아와모리 커피연수나 바리스타 오사카 연수, 커피나무 농장 연수 등 해외연수를 통해 커피바리스타과 학생들 시야를 넓히고 있다.” 면서, 다양한 해외연수와 명사 특강을 통해서 세계적 바리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다.“ 고 밝혔다.

실제 지난 3월 서울현대 커피바리스타과 주체로 열린 명사 특강에는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국내 최고의 바리스타와 교수진이 모여 서울현대 학생들만을 위한 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바리스타챔피온(KBC) 심사위원장, 세계바리스타챔피온(WBC) 국가대표 선발전 심사위원, 엔젤리너스(ABWG) 대회 심사위원 및 자문위원인 바리스타 김재근 교수, SCAC 대회 Head Judge, 한국바리스타챔피온(KBC) 심사위원, 엔젤리너스(ABWG) 대회 심사위원, Cafe Show 전문위원&공식트레이너 정연호 교수, 그리고 '2015 WBC 한국국가대표선발전 1st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 이정호 바리스타가 나란히 특강을 한 것이다.

이 같은 서울현대 커피바리스타과의 남다른 커리큘럼은 대회 수상에서 그 빛을 발하고 있다. 작년 제 5회 한국식음료 경연대회에서는 은상, 동상 장려상을 수상, 제 15회 한국음식 관광 박람회 한국 식음료 경연대회 금은동상을 싹쓸이 한데 이어, 제 2회 TNT KOREA 라떼아트 대회에서 1등상을, COMPAK Latt Art 상반기 대회에서 3위, 서울국제바리스타 챔피언쉽 단체전 은상 동상을 수상한 것이다.

서울현대 교학처 관계자는 “서울현대 커피바리스타과는 특유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대회 준비까지 교내에서 전담한다.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전국대회와 국제 바리스타 경기에서 우승할 수 있는 비결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현대전문학교는 커피바리스타과를 비롯해 호텔조리, 유아교육, 사회복지, 상담심리, 경찰행정, 게임학과, 드론학과 등이 있으며, 현재 수시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현대 홈페이지 (www.hyundai1990.ac.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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