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5~10월 매주 토요일 나눔장터 운영

2015-04-16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군포시는 5월부터 중고 생활용품의 재활용을 촉진, 자원순환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5월과 6, 그리고 9월과 104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오후 2~4) 개최될 나눔장터는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 생활용품을 상호 교환판매할 수 있는 자원 소통의 장으로 개인, 가족, 시민사회단체, 재활용 관련 사업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시는 나눔장터 현장에서 버려진 CD를 활용한 시계 만들기, 플라스틱 뚜껑으로 머리끈 만들기, 빈 요플레 통으로 화분 만들기, 우유팩과 아이스크림 막대로 연필꽂이 만들기 등 다양한 재활용 체험관을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행사장에 2015 군포의 책인 고미숙 작가의 <몸과 인문학>을 배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읽게 하고, 종이팩을 화장지로 그리고 폐건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도 운영해 자원 나눔 참여율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규 청소행정과장은 나눔장터를 자원의 소중함과 생활용품의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배우는 교육기회로도 나눔장터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헌 옷, 도서, 장난감 등 중고 생활용품은 모두 교환판매할 수 있는 장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온다습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7월과 8월에는 나눔장터가 운영되지 않는다.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