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극 딱 너 같은 딸 '김혜옥' 캐스팅

2015-04-16     송승진 기자

MBC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 홍애자 역에 김혜옥이 캐스팅됐다.

김혜옥이 연기하는 홍애자는 시인과 사랑에 빠져 결혼한 전직 아나운서로 딸 셋을 대학교수와 대기업 컨설턴트, 그리고 의사로 키운 '열혈 엄마'다.

또, 딸들에게 헌신하는 엄마지만, 약속시간에 늦어 퀵 오토바이를 얻어 타고 움직이더라도 잔뜩 힘이 들어간 머리 스타일은 포기하지 않는 입체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번에 MBC 일일극 '딱 너 같은 딸' 홍애자 역에 캐스팅된 김혜옥은 "홍애자는 한국적 관습대로 살았지만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여성으로서 확실한 자아가 생긴 인물"이라며 "기존 연속극에서 표현되는 전통적인 엄마와는 차별화된 용기 있고, 어떤 면에서는 귀여운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 오버하지 않고 표현하려 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압구정 백야 후속으로 오는 5월 18일부터 방송될 MBC 일일극 '딱 너 같은 딸'은 엄마 홍애자가 보물처럼 키운 딸들과 갈등하면서 결국 진정한 가족의 사랑을 깨달아 가는 과정 속에서 홍애자와 세 딸의 일상 에피소드를 시트콤처럼 유쾌하게 풀어낼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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