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마소’ 세월호 1주기 메트로 신문 1면 화제
2015-04-16 이지혜 기자
메트로 신문은 이날 1면에 검은색 바탕에 흰 글씨로 ‘외로워마소 물 밖도 차고 깜깜하오…’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왼쪽 하단에는 조그맣게 침몰하는 세월호 사진이 실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세월호 1주기를 맞아 먹먹한 국민들의 심정을 대변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 아이디 ‘honeyXXX’는 “오늘자 메트로 표지 참 먹먹하다.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고 적었다. 아이디 ‘dongheeXXX’는 “공감된다. 물 밖에 암담하긴 매한가지…”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아이디 ‘BravoXXXX’도 “출근길 지하철역 메트로 신문 인쇄 잘못된 게 아니라 진짜 깜깜한 바탕 세월호 1주기 하늘도 알고 세상도 아는데 여전히 모르는 누군가가 있어서 슬프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