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막말' 장동민, '무한도전-식스맨' 후보 하차

2015-04-14     조아라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자리에서 하차했다.

팟캐스트 막말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장동민은 14일 "사죄의 의미로 식스맨 후보 자리를 내려놓기로 결정하고, 제작진에게 관련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한도전'과 '무한도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미약하나마 후보 사퇴를 통해 잘못을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려 한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최근 '무한도전'의 새 멤버로 거론되면서 지난해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의 발언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동료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한 이 방송에서 그는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들에게 머리가 안 된다" 등의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 또한 군 생활 시절 후임병을 폭행했던 일화, 자신의 스타일리스트에게 패륜적 발언을 하는 등을 해 비난을 받았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