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예비창업자 ‘무박3일 창업 무한도전’ 개최
[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가 ‘재밌는 창업! 즐거운 창업!’을 캐치프레이즈로 구축한 개방형 창업 플랫폼인 ‘G-베이스캠프’를 기반으로 창업지원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단국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80명의 학생 및 예비창업자가 참가한 가운데 광교테크노밸리 내 G-베이스캠프에서 무박3일 창업 무한도전인 ’집현전 해커톤’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커톤의 유래에 맞게 개인이 아닌 팀을 구성해 진행됐다. 실제 스타트업(start-up)을 운영하듯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로 서로 역할을 구분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창업을 향한 무한도전으로 한계를 극복했다. 45시간이라는 정해진 시간 내에서 교육·멘토링·네트워킹 등 팀 빌딩을 통해 창업아이템 선정부터 사업계획발표까지 저마다의 특색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결과물을 완성해냈다.
이번 창업 해커톤에는 총 19개의 팀이 구성돼 경쟁을 펼쳤으며 사업계획 발표에서 FITT팀, 몬스터B팀, 키즈보이스팀 등 3개 팀의 창업 아이디어가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3개 팀에게는 중소기업센터 대표이사 표창 시상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이 전달됐으며, 이들에게는 해외에 나가 현지 시장조사 및 IR(Investor Relation)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까지 제공된다.
‘자기 건강상태에 적합한 운동처방 솔루션’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우수상(협업상)을 수상한 FITT팀의 리더 홍석재씨(34세, 창업준비)는 “단순 아이디어만 가지고 참가했는데 실제 개발자와 디자이너 등 좋은 파트너를 만나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할 수 있어서 창업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저와 같은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