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자유무역지역 조성…무역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

2015-04-13     전북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김제시에 전국에서 7번째로 자유무역지역이 조성돼 무역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부·전북도·김제시는 새만금 배후지역 육성 및 무역진흥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987억 원을 투입, 99만1000㎡(30만 평) 규모의 자유무역지역을 조성했다.

김제는 중국 및 동북아 시장 진출에 용이한 새만금 배후지역으로 전국 주요도시에서 3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세계적인 펫푸드 기업인 프랑스 로얄캐닌의 경우 공장입지 선정을 위해 국내의 3개 지역을 비교검토 했으나 김제의 청정지역 이미지가 국제인증을 받는 친환경공장 건립계획에 적합, 김제지역에 650억 원을 투자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금년 10월부터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김제자유무역지역은 무역진흥,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해 입주기업에 저렴하게 임대하게 되며 수출을 주목적로 하거나 외국인투자기업 으로서 제조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은  관세유보, 외국인투자기업의 법인세 감면(5년간) , 지방세 감면,(15년간) 등을 감면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김제자유무역지역에 총사업비 335억 원이 투입되는 표준공장(1만평, 5층 3개동)이 금년 12월에 완공되면 국내외 우량기업의 투자가 더욱 활발하게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