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 'KBS 강연 100도씨' 출연, 호텔조리학과 교수 다운 명강의 펼쳐
2015-04-06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지난 5일 오후 8시에 방송된 KBS 1TV ‘강연100도씨’에서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과 소셜 다이닝 ‘집밥’의 대표인 박인 그리고 스타 셰프이자 서울현대전문학교 호텔조리학과 교수인 최현석 셰프가 등장해 요리를 주제로 한 강연을 펼쳤다.
최근 창의적인 요리솜씨와 허세라는 별칭으로 활약 중인 최현석 셰프는 이번 강연을 통해 ‘요리는 배려다’ 라는 주제로 요리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요리를 하셨던 아버지와 형을 따라 자연스레 요리계로 입문했다는 최현석 셰프는 자신의 스승과 비슷한 맛이라는 평에 충격을 받아 본격적인 요리 개발을 시작했다고 한다. 250개 가량의 신 메뉴를 만들 때만 해도 일사천리였다는 그는 매월 레스토랑에 신메뉴를 내놓는데 많은 고생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최현석 셰프는 좋은 요리란 먹는 사람의 감성을 움직이는 요리라고 소개하며, “요리는 근본적 욕구를 환상적으로 해결해 준다. 타인에게 요리를 해준다는 것은 배려와 같다.” 고 요리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그는 “셰프는 접시에 자기 얼굴을 담아낸다.” 고 말하며 "요리는 맛있고 예쁘고, 사람을 향해야 한다"며 ‘요리는 배려다’ 라는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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