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30대 女, 이웃 여성 흉기 살해

2009-12-15      기자
만취한 30대 여성이 함께 술을 마시던 이웃에 사는 여성 A씨를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 9일 새벽 4시쯤, 박모(35.여성)씨는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 씨와 술을 마시던 가벼운 언쟁 끝에 A 씨의 허벅지 등 20여 차례를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당시 박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365%로 만취 상태였다.

박 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여서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