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영돈 PD 전 프로그램 폐지 결정

2015-04-02     조아라 기자

JTBC가 이영돈 PD가 진행하던 모든 프로그램 폐지하기로 했다.

JTBC는 2일 "이영돈 PD가 진행하는 ‘이영돈 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를 없애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영돈 PD는 지난달 15일과 22일 그릭요거트를 문제 삼은 뒤 특정 회사의 유제품 광고 모델로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JTBC 측은 뒤늦게 이 PD의 광고 모델 사실을 접하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 이후 ‘이영돈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의 방송을 중단하고 이 PD의 책임 있는 해명과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JTBC는 지난해 9월 이 PD와 프리랜서 계약을 하고 지난 2월부터 ‘이영돈 PD가 간다’ 등을 제작했다.
 
한편 JTBC는 이번 결정으로 일요일 밤 8시 30분 ‘이영돈PD가 간다’와 목요일 밤 9시 40분 ‘에브리바디’ 시간대에 당분간 ‘닥터의 승부’와 ‘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 등을 재방송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