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묻지마 살인미수범’ 구속

2009-12-09      기자
전북 정읍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행인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한 ‘묻지마 살인미수' 용의자가 구속됐다.

정읍경찰서는 2일 아침 출근 시간대 이유 없이 지나가는 행인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A씨(42)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8시55분께 정읍시 상평동 J아파트 주변 인도에서 길을 지나던 B씨(78) 등 4명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A씨는 “인간이 너무 더럽다"며 사회에 불만을 품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불특정 행인들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