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년 8명, 채팅서 만난 소녀 집단 성폭행

2009-12-01      기자
10대 8명이 채팅으로 만난 또래 소녀를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1월 23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10대 소녀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K(17) 군 등 5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 28일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A(14) 양을 부산 사상구의 한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하는 등 2차례에 걸쳐 집단 성폭행한 혐의다. L(17)군은 9월 5일 A양을 통해 알게 된 B(13) 양을 부산 강서구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또 8월부터 부산지역 주택·식당 5곳에 침입해 13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